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란? 전기·수도·도시가스 절약하고 포인트 받는 방법
전기요금이나 도시가스 요금을 줄이려고 평소 에너지를 아끼고 있다면 함께 알아두면 좋은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입니다.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를 적게 사용하면 요금도 줄일 수 있지만,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탄소중립포인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줄여야 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가 무엇인지부터 가입방법, 지급조건, 포인트 계산방법과 주의사항까지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대상이 되는 대표적인 에너지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사용량이 적다고 포인트를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재 사용량과 과거 사용량을 비교해 얼마나 줄였는지를 기준으로 포인트를 계산합니다.
무엇과 비교해서 절감률을 계산할까?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는 일반적으로 과거 1~2년 동안의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 같은 기간에 사용했던 전기의 평균 사용량보다 올해 사용량이 줄었다면 그 절감률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옆집보다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집의 과거 사용량보다 얼마나 줄였는지가 중요합니다.
몇 %를 줄여야 포인트를 받을까?
개인 참여자는 기본적으로 5% 이상 감축했을 때부터 감축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이상~10% 미만 절감
전기 : 5,000P
상수도 : 750P
도시가스 : 3,000P
10% 이상~15% 미만 절감
전기 : 10,000P
상수도 : 1,500P
도시가스 : 6,000P
15% 이상 절감
전기 : 15,000P
상수도 : 2,000P
도시가스 : 8,000P
따라서 감축률이 높아질수록 받을 수 있는 포인트도 증가합니다.
다만 1포인트가 무조건 2원인 것은 아닙니다.
1포인트당 최대 2원 이내에서 지급되며 실제 지급액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사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기·수도·가스를 모두 15% 이상 줄이면?
개인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 보면
전기 15,000P
상수도 2,000P
도시가스 8,000P
=
25,000P
가 됩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는 연 2회 인센티브가 지급되므로 에너지 사용량을 꾸준히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실제 지급금액은 포인트당 환산금액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운영기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지 인센티브도 있습니다
계속 에너지를 줄이다 보면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이 줄였는데 계속 5% 이상 줄여야 하나?”
이를 고려한 것이 유지 인센티브입니다.
일정 기간 연속으로 5% 이상 감축해 인센티브를 받은 참여자가 이후에도 일정 수준의 절감 상태를 유지하면 조건에 따라 유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전기를 확 줄이는 것보다 꾸준히 에너지 절약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가 가입할 수 있을까?
가정에서는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상업시설의 경우 실제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량기가 설치돼 있거나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사용량 확인이 가능해야 합니다.
가입방법은?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①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 접속
↓
② 회원가입
↓
③ 실명인증 및 약관 동의
↓
④ 전기·수도·도시가스 정보 입력
↓
⑤ 인센티브 지급정보 입력
↓
⑥ 가입 완료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관할 시·군·구 담당부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고객번호가 필요할까?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기·수도·도시가스 요금을 개별 고지서로 직접 납부한다면 고객번호를 입력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전기의 경우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고객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상수도는 수도요금 고지서, 도시가스는 해당 지역 도시가스 회사의 고지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파트 관리비에 전기·수도·도시가스 요금이 포함돼 있다면 별도의 고객번호 입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가입 전에 최근 관리비 고지서나 공과금 고지서를 준비해 두면 편리합니다.
서울 거주자는 꼭 확인하세요
서울특별시 거주자는 일반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가 아니라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를 이용하도록 안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에서 바로 가입하기보다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가입 대상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했다면 반드시 정보를 변경하세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사를 하면 주소뿐 아니라 전기·수도·도시가스 고객번호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사 후 기존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실제 사용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사했다면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주소
전기 고객번호
상수도 고객번호
도시가스 고객번호
등을 확인하고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인트는 언제 받을까?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인센티브는 연 2회 지급됩니다.
가입할 때 선택한 인센티브 유형이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방식에 따라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종량제봉투, 지방세 납부, 기부, 교통카드 등의 형태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제공하는 인센티브 종류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포인트를 많이 받으려면 무조건 전기를 확 줄여야 할까?
포인트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에너지를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평소 낭비되는 에너지를 찾아 줄이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냉난방 온도 적절하게 조절하기, 대기전력 줄이기, 샤워시간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전원 끄기 등을 생활화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난방과 온수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도시가스 사용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녹색생활 실천과 무엇이 다를까?
탄소중립포인트에는 여러 분야가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쉽게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과거보다 줄여 포인트를 받는 방식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 전자영수증, 텀블러, 다회용기, 재활용품 배출 등 지정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고 포인트를 받는 방식
따라서 서로 완전히 같은 제도는 아닙니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분야를 확인해 참여하면 됩니다.
마무리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의 핵심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과거보다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5% 이상부터 감축 인센티브가 시작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줄이면서 탄소배출도 줄이고 조건을 충족하면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볼 만한 제도입니다.
※ 포인트 환산금액과 인센티브 종류는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참여 전 공식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 출처 :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공식 누리집·한국환경공단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